석유화학 4개 업체 9개 공장 합동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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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외 자 총 8억6천2백50만「달러」(약 4천3백억 원)가 투입되는 호남「에틸렌」·호남석유·한양화학·「다우·케미컬」등 석유화학 4개 업체 9개 공장 합동기공식이 10일 전남 여천군 석유화학단지에서 장예준 상공부장관·국회 상공위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에틸렌」과「프로필렌」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이며 고 밀도「폴리에틸렌」은 합성수지 및 접착제, 「부타디엔」은 합성고무, 「에틸렌·그리콜」은 부동액 및「폴리에스터」 섬유의 원료, 그리고 저밀도「폴리에틸렌」은 농업용「필름」 및 합성수지의 원료다.
울산석유단지의 규모를 능가하는 이들 공장들이 완공되면 석유제품원료의 자급 율이 75년 말 59%에서 97%로 늘어나 연간 약 5억「달러」의 수입대체 및 약 26억「달러」에 달하는 석유화학관련제품의 수출효과를 거두게 된다.
4개 업체의 고용증대효과는 약 3천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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