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말야, 「4인조 분쇄」의 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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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의 저명한 원로학자인 곽말야(중공과학원 원장)은 강청 등의 「4인조」음모가 분쇄된데 대한 시를 지어 7일 인민일보에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더할 나위 없이 통쾌한 일인지고.
「4인조」를 일망타진하다니.
정권약탈자, 문화 깡패들 같으니,
어리석은 군사는 장춘교,
그대는 백골을 낳고 말았구나.
스스로를 측천무후에 견주더니 철빗으로 몽땅 쓸어내자.
당을 약탈하고 국가권력을 찬탈하려는 자들의 허황된 꿈.
야심은 크고 음모는 독에 서렸다.
위계는 광란하였으니 그 죄는 사형에 처해 마땅하다.
붉은 태양을 박해하지 말라.
후계자는 준엄하고 과단한 유지의 계승,
공적은 빛날지어다.
화 주석을 옹호하고 당 중앙을 옹호하자.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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