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새쉬」 전부가 불합격품 공진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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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알루미늄·새쉬」의 전부와 동관 및 황동관의 대부분이 불합격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업진흥청이 지난 9월 실시한 이들 품목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알루미늄·새쉬」의 경우 10개 주요 「메이커」제품이 모두 두께나 내식성 등에 있어서 규격에 미달하는 불합격품인 것으로 판명됐다.
동관과 황동관도 6개「메이커」 중 5개 사의 제품이 화학성분·굴곡·바깥지름 등이 규격에 어긋나는 불합격품이었다.
공진청은 이들 불합격품을 생산, 판매한 「메이커」를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따라 처벌하는 한편 앞으로 불량품에 대항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불합격품 생산업체는 다음과 같다.
▲「알루미늄·새쉬」=남선경금속·율산 「알루미늄」삼선공업·동신산업진흥·유신 「알루미늄」·동진금속·동양강철·일진 「알루미늄」·상진금속
▲동관 및 황동관=극동금속·흥안금속·구리금속·태광금속·부형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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