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보증금율 인하 자기 신용한도 제도 전면 철폐|증시 회복 대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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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당국은 21일 주가 폭락 현상을 빚고 있는 증시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증권유통금융한도를 1백30억원에서 2백억원으로 늘리고 신용거래보증비율(파셀론)과 거래원자기신용한도를 전면 철폐, 21일 매도분부터 적용토록 했다.
「파셀룬」은 배당 수익률 5% 미만인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은 대용증권 30%, 현금 10%로 신용거래를 허용했는데 현재 신규신용공여가 중지된 배당수익율 5% 미만인 종목은 없으므로 사실상 「파셀론」은 전면 해제된 셈이다.
거래원자기신용은 자본금의 18·5% 한도가 철폐돼 앞으로는 거래소의 수탁계약준칙에 따라 자본금의 2배까지 신용공여 할 수 있게 됐다.
또 재무부는 21일부터 각 금응기관· 보험· 증권회사등 기관투자자들에 대해 여유자금 범위안에서 배당수익율이 높은 주식부터 우선적으로 매입하여 보고하도록 지시, 일반투자자의 투매에 의한 주가하락을 막도록 했다.
주가는 지난 19일 종합주가지수 400·8, 76년지수 104·3으로 1월 수준까지 폭락했으나 20일에는 회복대책설로 거래 형성된 2백40개 종목중 1백3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3·3「프인트」오른 404·1, 76지수는 1·2「포인트」오른 105·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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