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프로필-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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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위 입상을 한 오미리양은 서울예상·서울대음대, 모두 1위 입상한 김봉군의 후배. 성신여중고 음악교사인 「피아노」전공의 부친 오진동씨(48·관악구동작동 반포「아파트」7동105호)와 어머니 성정자씨(42)의 1남2여중 막내딸. 언니는 「피아노」를 오빠는 작곡을 공부하는 음악가 가족이다.
국민학교 6학년 때부터 「첼로」를 시작했으나 아직 제대로 된 자신의 악기를 하나 마련하지 못해 상당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첼로」를 공부하고있다. 이번 「콩쿠르」 에 대비하여 약 석달 동안 많으면 7∼8시간, 적어도 하루3∼4시간을 연습했다는 학구파.
『특별한 계획만 아직 없고 「바흐」의 「첼로」곡을 차분히 공부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한다. 아직 단발머리 여고생 티가 가시지 않은 전봉초교수의 수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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