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전등록기 11월에 시판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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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전자(사망 강진구)가 전자식금전등록기(사진)의 개발을 끝내고 오는11월부터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전자식금전등록기의 특징은 종래의 기계식에 비해 ▲상품분류별 계산이 가능하고 ▲세금계산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영업기록용·영수발행용「테이프」가 동시에 기록되어 별도의 영수증발행이나 장부기재의 필요성이 없다는 것.
삼성전자는 72년 탁상용 전자계산기 생산에 착수한 이래 75년에는 금전등록기의 전 단계인 기록식 계산기개발에 성공했고, 올들어 정부의 금전등록기 보급정책에 호응, 연초부터 전자식금전등록기의 개발에 착수, 8개월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의 부품은 초단기계에서는 75%를·수입부품을 사용하나 내년에는 국산화비율을 50%로 높일 예정인데 시판가격은 합계기수22개인 ER-2200이 45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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