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4개성서 태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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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일AP합동】중공의 강서·강소·석강·청해 등 4개성에서 최근 태업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다고「워싱턴·포스트」지가 1일「홍콩」발신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중공당국이 이 4개성의 태업발생과 함께 파쟁 행위의 금지를 명령했다고「홍콩」에서 청취한 중공지방「라디오」방송을 인용 보도하고 이 같은「사보타지」보도는 최근 중공 이론지『홍기』가 중공 국내외에서『계급의 적』들이 음모, 「사보타지」·분열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일치하는 것이며 홍기와「라디오」방송의 이 보도는 북경 및 지방성 지휘자간의 불화·불만·암투 및 당 주석 모택동 사후 불경의 권력투쟁격화로 인한 중앙지도력의 약화를 시사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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