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연구비 13억 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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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여당은 총규모 2조6천7백50억원의 내년도예산안중 전체규모에는 변동 없이 22개 항목에 걸쳐 1백9억5천7백만원을 조정했다.
정부·여당은 20일 하오 공화당사에서 남덕우 경제기획원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결위계수 조정회의를 갖고 여당의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76년도 추경안과 77년도 예산안에 반영이 안돼있던 전국81개 사립고등학교의 금년도 인건비부족액 5억8천9백만원을 전액 국고에서 보조키로 하고 77년도 부족예상액 6억9천4백만원은 내년도에 다시 적절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계수조정회의는 특히 교육·문화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하여 ▲대학교수연구비 인상13억윈 ▲충남대이전 15억원 ▲문학재보수 15억7천만원을 새로 책정했다.
예결위계수조정회의는 1백9억원이 늘어나는 대신 국세청의 부가가치세 실시에따라 증원예정인 세무공무원 1천1백98명중 5백명을 감축키로 하고 기타 야산개발비·불요불급한 일반경비 중에서 삭감키로 결정했다. 경부·여당은 22일 예결위전체회의, 공화·유정확대간부회의, 정책위의장단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은 조정내용을 확정한후 24일 청와대연석회의를 거쳐 25일 국무회의에 올릴 방침이다.
조정내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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