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당선되면 주식 모두 매각"-부인은 아들 환각제흡연 두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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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카터의 세 아들이 모두 마리화나 흡연자로 알려져 말썽이 되고있으나 이들의 어머니인 로절린 여사는 『그 사실자체는 염려할 것이 없다』고 아들을 변호하고 『다만 애들이 나에게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그 짓을 할까봐 그것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마리화나 흡연으로 말썽을 일으킨 잭(29), 치프(26), 제프(24)등 세 아들은 모두 기혼자들인데 이들의 아버지인 카터 후보는 소량의 마리화나 소지를 범죄가 아닌 경범으로 취급할 새로운 법안을 지지한다고 원거리지원을 했다.
한편 카터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의 코카·콜라 등의 회사주식을 모두 팔아치울 것이지만 그의 주요수입원인 땅콩농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카터 후보는 자산 81만9천달러·부채 7천달러의 재정상태에 관한 대차대조표를 공개한바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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