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대안가정과 함께 … 사랑의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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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음악인들이 오는 11일 대구시민회관에서 '대안가정과 함께 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한 가정에서 한 아이를 보살핀다면…'주제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친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를 위탁 양육하는 대안가정을 알리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중창단 '벨레 스텔레'의 은재숙씨가 이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성 중창단 '이 깐딴띠' 등에 제안해 성사된 무대다. 벨레 스텔레는 이탈리아 등지에 유학한 여성 성악가 4명과 반주자 1명으로 최근 구성됐다. 음악회에는 이 깐딴띠와 벨레 스텔레 외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수희(피아노).이광호(바이올린).김애규(첼로) 등이 출연한다. 공연 도중 영상을 통해 대안가정의 감동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무료며, 인터넷 홈페이지(www.daeanhome.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02년 창립된 대안가정운동본부는 지금까지 23명의 아동을 대안가정에 연결해 보살피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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