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되는 건국의 정열|미 독립 2백주년 기념 행사-화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요크 2일 로이터합동】오랜 침묵을 지켜오던 「필라델피아」 자유의 종이 4일 하오 2시 미국 독립 2백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울리게 되며 이를 신호로 전 미국의 수천개의 종이 일제히 울리게 된다. 미국 본토와 「괌」도에서 「사모아」도에 이르는 미 영토의 전역에 있는 주청 시청 교회 학교 소방서 등에서 2분간 종이 울린다.
이 양식은 1776년7월4일 하오 2시 「필라델피아」 자유의 종이 울림으로써 미 대륙의 13개 영국 식민지가 하나의 주권 공화국으로 독립이 선포되었음을 알린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 역사적 사건의 재현으로 자유의 종 타종은 2억2천만 미 국민의 독립 2백주년 축하 행사의 절정을 이루게 되며 미국 내 각지에서는 해돋이 의식·악대와 꽃수레 행렬·야유회·불꽃놀이 등 1주일 동안 각종 축하 행사를 벌인다. 근작 「타임스」「뉴스위크」지에 실린 각종 축하 행사를 화보로 소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