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복 낀 방학·휴가의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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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민들 얼굴에는 구슐땀이 홀러 내리지만 도시의 봉급생활자들은 며칠간의 휴가가 더없이 즐거워 산과바다를 찾게 된다.
계절적으로 각종 질병이 나돌 가능성이 있고 물눌이사고, 장마로인한 수해, 누전등에도 일일이 신경을 써야겠다.

<날씨>
「오호츠크」해 고기압에눌려「오끼나와」쪽으로 밀려내려가있는 장마전선이 초순부터 북상, 심한 진동을하면서 비를 내리겠다. 그러나 강우량은 곳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중순에도 비가 자주오고 곳에따라 호우도 예상. 하순쯤에야 남쪽부터 서서히 맑아지겠다는 관상대 전망이다.
기온은 상순과 중순 다같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평균24∼26도, 최고28∼30도쯤되겠으나 하순에는 더 더워30도가 넘는날이많겠다.
강수량은 상순에 70∼1백20mm, 중순에 50∼1백mm, 하순에 30∼1백mm쯤 내릴둣.

<농사>
▲벼농사=지난달 하순에 모내기한 논은 모낸후 12∼14일사이에 새끼칠 거름을준다. 그러나 장마철에 비료를 너무 많이주면 웃자라므로 주의할것.
이삭거름은 동일계통과 큰이삭붙이 품종(수중형품종)의 경우 이삭패기전 15일깨에, 이삭많이붙이품종(총산형)과 중간형 품종은 이삭패기전 24일깨에 준다.
잎집무늬마름병을 비롯한 횐빛잎마름병등 병충해 예방에도 힘쓸일.
▲축산=장마철에 축사를 건조하게한다. 뙤약볕에 가축을 방사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일으키니 주의한다. 가축에 신선한 물을 항상먹인다.【수원】

<수산>
▲꽁치유자망=죽산∼속초간 30「마일」연안 어장에 연안냉수가 발달, 극히 부진하겠으나 묵호∼울능간 해역은 난류세력의 우세로 평년보다 호황.
▲오징어낚시=울능도근해어군의접안이 현저해질것으로 예상되어 묵호∼주문진∼속초간 연안어장의 어군밀도가 점차 늘어날것으로보인다.
▲멸치자망=거제도 연안을 중심으로 어장형성이 예상되며 특히 섬해만일윈이호황.
▲미역양식=물「탱크」안의 수온이 23∼24도이상 오르지않도륵 통풍을 시킨다. 수온 23도 이상이면 조도를 줄여 5백「룩스」정도로한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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