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국회 7월초 소집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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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7월초 열기로 됐던 임시국회를 예정대로 소집하라고 여당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충환 총재권한대행은 12일『7월 임시국회는 추경예산안 등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긴급하고 중요한 안건들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신민당 사정을 빙자하여 열 수 없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자신이 12일 국회에 나가 정일권의장 등 여당간부들을 만나 소집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반한원내총무도『원내문제와 당내문제는 전혀 별개』라고 말하고『신민당은 임시국회에 들어가 단결, 투쟁할 자신이 있다』고 소집을 촉구했다.
김총무는 임시국회가 열리면 신민당은 내무위 등을 열어 5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보인 경찰·선관위 등 당국의 처사를 철저히 따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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