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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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관중들의 함성으로 「홈·런」인줄알았어요.』 패색이 짙던 9회말 기적의 역전「투런·홈런」를날린 김선수(19·3년)는 흥분과 기쁨으로 어쩔줄 몰랐다. 이 역전「홈·런」은 지난대회 광주일고와 보성고의 1회전에서나온 광주일고 이현극의 재판. 김선수는 대통령배대회와는 인연이 깊어 지난해에는 미기상을 받았다.
지난해 평균타율 3할대를 유지했던 그는 「아웃·코너」를 좋아하는데 이날의 「호머」는 「인·코너」를 때린것이었다고.
신장1m72cm·체중 72kg의 알맞은 체격인데 최관수감독은 『호수·호타로 집념이 강해 대성이 기대된다』고 극찬.
충남부여군 시음국민교 교사인 김준배씨(47)의 3남2녀중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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