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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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호 18면

바빠진 연준의 사공들
옐런 초보 의장의 말실수에 바빠진 사공들. FOMC 때 내비쳤던 내년 봄 금리인상 카드를 부양책 유지 발언과 함께 급하게 주워담아. 이에 지역 연준 총재들 다양한 희석화 발언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그린스펀 혹은 버냉키 때에는 없던 연준의 집단방어 모드.

중화 Mini 공화국
서민주택 건설 및 도심 재개발, 중소기업 세금 감면, 철도 건설 가속화로 구성된 1조 위안 규모의 중국 미니 부양책. 2008년 ‘묻지마’ 부양책(4조 위안 규모)과 달리 장총 아닌 권총을 꺼내든 셈. 구조조정과 모럴 해저드 없는 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 겨냥.

오바마 케어를 부탁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보유한 미국. 한데 겨우 700만 명 가입한 오바마 케어는 잊을 만하면 시스템 다운의 굴욕. 범국민 의료보험제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믿는 적지 않은 국민의 심리적 사보타주도 문제. 공화당은 법안 폐기 으름장.

다음주 preview
옐런이 처음 주재한 FOMC 의사록 공개(9일)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10~11일) 예정. 신흥국 경제 리더인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의 브루킹스 연구소 강연 내용(10일)과 중국의 3월 무역수지(9일)도 지난달 하락에서 반등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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