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하수구에 버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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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5일 하오5시30분쯤 서울서대문구갈현동281일대하수구 10여개가 연쇄적으로폭발, 이영자씨(35·여·서대문구갈현동281의146)의 아들 서준호군 (5) 이날아간 돌덩이에 손등을맞아 부상했고 인근 50여가구 주민1백여명이 대피하는등소동을 벌였다.
이사고로 폭발이 심했던갈현동281의 143 유석명씨집앞은 하수구 쇠뚜껑이 날아가고 직경 4m쯤 구멍이 패였고 갈현동281의16L 수연상회(주인권영호)는 가게앞 하수구가 터지면서 불길이 솟아 가게에 진열돼 있던 빵과 빗자루등이 그을었다.
경찰은 전직「택시」운전사인 이삼규씨(35·갈현동285의134)가 집에보관중이던「택지」연료용 LP「개스」를 이날하오 5시50분쯤 집앞하수구에 버려 하수구의「메탄·개스」와 혼합돼 폭밭한것으로보고 이씨를 언행,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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