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 사상 최대 액 턴 강도|6인조 백주에 375만불 뺏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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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멜버른(호주)21일AP합동】 기관총· 엽총· 권총으로 무장한 복면6인조 강도들이 21일 백주 「멜버른」 시 한복판에서 현금3백만 호주「달러」 (미화3백75만 달러)의 돈더미를 강탈하고 유유히 사라진 호주사상 최대규모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시내마권업자 「클럽」에서 부활절휴일을 맞이하여 3일간 계속되었던 경마대회의 내기 돈을 1백18명의 승자들에게 나누어주려고 준비했던 거액의 현금을 불과10분간의 눈 깜짝할 사이에 털린후 「클럽」 지배인 「프랭크·머리」씨는 『너무나 빠르고 그 솜씨가 너무나 기막혀 TV촬영을 위한 「쇼」가 아닌가 착각했었다』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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