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됐던 한국신부|일 남편에게 돌아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31일 동양】지난 16일 일본인 남편을 찾아 도일했다가「오오사까」공항에서 증발되었던 한국인신부 백영옥여인(23)이 종적을 감춘지 만15일 만인 3l일 상오11시쯤 그의 일본인남편「고도·마사오」(후등정남·31)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백여인은 이날 상오11시 조금 전에「나라껭」(나량현)「사꾸라이」시 역전의「도리미야마」(조견산)여관에 들른 것을 여관 종업원이 그의 남편 회사로 연락, 동료들이 찾아와 데려간 것인데 백여인은 그 동안의 행적에 관해 일체 입을 다물고 있고 소지품도 안가진채「블루진」차림의 지친 표정을 하고 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