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요르단 통합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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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텔라비브17일AP합동】「시리아」와 「요르단」은 공동헌법, 통합군사령부, 단일국회를 갖는 연방국가인 『통일「아랍」국』을 오는6월까지 창설할 계획이며 「마무드·아유비」「시리아」수상과 「자이드·리파이」「요르단」수상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양국합동위원회가 연방체제수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동지는 연방체제 수립을 위한 예비조정작업이 이미 완료되었으며 양국합동위원회가 이 날 「암만」에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통일「아랍」국』창설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동지는 「이스라엘」점령하의 서「요르단」의「아랍」소식통들을 인용, 「후세인」「요르단」왕과 「하페즈·아사드」「시리아」대통령은 양국정부를 단일공동헌법과 통합군사령부를 갖는 합동중앙정부로 개편하게 될 것이며 양국합동의회는「다마스커스」와「암만」에서 교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후세인」왕은 「요르단」국가원수로 계속 자리를 지킬 것이나 새 연방국에서 「아사드」대통령 다음의 제2의 위치를 맡을 의사를 시사했다고 말했다.
「후세인」왕이 집권한 이 후 26여 년간 경쟁관계였던 「시리아」와 「요르단」은 최근 그들의 불화를 청산했으며 작년 봄에는 두 지도자가『전쟁과 평화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합동정치사령부를 구성하고 그 이후 수 차례 교환방문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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