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창사 30년 기념식 … "스마트 기술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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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30주년(29일)을 맞은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에 앞장서 적극적으로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하성민(사진) SK텔레콤 사장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창사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 사회, 비즈니스 파트너의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편익 증진과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트 등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통합서비스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기기 제조사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984년 한국전기통신공사(KT의 전신)에서 떨어져 나온 한국이동통신서비스는 카폰 사업을 시작했다. 88년에는 휴대전화 서비스도 개시했다. SK텔레콤(당시 선경그룹)은 94년 이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며 이통 사업에 참여했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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