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자 1,400명「이란」취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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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테헤란=이근양 통신원】「이란」에 있는 한국용역회사인「리코」(사장이기소)는 5일 1천4백명의 통신기술자를「이란」에 취업토록하는 용역계약을 미국의 통신전자회사인 GTE와 5일 체결했다.「리코」회사는「이란」에서 전화시설공사를 맡고 있는 GTE회사와 지난8월14일 가계약을 체결, 시험적으로 지난3개월간 16명의 통신기술자를 취업케한 결과 그 기술이 높게 평가되어 앞으로 2년 동안 1천4백명의 용역 제공을 요청해 옴으로써 통신기술자의 대규모 진출이 실현되게 된 것이다.
계약에 따른 월급은 1천내지 1천3백「달러」수준으로 「리코」회사는 앞으로 기술자의 선발과 훈련을 마친 후 매월30∼50명씩 취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스케줄」을 짜놓았다.
또한「리코」회사는 6일 부두하역회사인「이란」의「댈타」회사와 20명의「크레인」운전사를 취업케 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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