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너지」절약 가두계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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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2일 하오 6시부터 하오9시까지 3시간동안 구자춘시장을 비롯, 시청 전직원과 한국부인회 등 5개 여성단체회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구명동·무교동 등 시내 번화가에서 「연말·연시조용히보내기」 및 물자절약,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참가자들은『「에너지」를 절약합시다』 『물자를 아껴 씁시다』라고 쓰인 휘장을 두르고 「플래카드」「피킷」등을 들고 8개 반으로 나뉘어 명동·무교동 등 도심과 종로·을지로·청계천 등 간선도로를 행진하며 각 점포와 행인들에게『「에너지」는 국력이다. 아껴 써서 애국하자』는 등의 구호가 적힌 전단을 배부했다.
계몽반은 또 상점에 들러 사치성 「네온사인」과 불필요한 전등을 끄도록 권유했고 백화점·상가 등에서는 장식용 전구와 「샹들리에」 등을 꺼서 전력 낭비를 막도록 계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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