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여배우 생방송 중 갑자기 "36세연상 국민MC와 성관계 폭로하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유명 AV여배우가 36세 연상의 국민MC와 잠자리를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고 뉴스엔이 보도했다.

뉴스엔에 따르면 20일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츠웹을 비롯한 현지 외신들은 앞다퉈 유명 AV여배우 카타기리 에리리카(22)가 인터넷 생방송 중 일본의 국민MC로 손꼽히는 아카시야 산마(58)와의 성관계를 폭로했다고 털어놨다.

카타기리 에리리카는 1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청자와 대화하던 중 “지금까지 한 번도 말한 적 없지만 (성관계를)한 연예인은 산마상(아카시야 산마)이다”라고 폭탄고백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폭로의 후폭풍이 무서워진 것인지 ‘아카시야 산마’를 ‘S씨’라고 이니셜로 바꿔 말했지만 한 번 이름이 폭로된 만큼 그 반응은 상상을 초월했다. 결국 카타기리 에리리카는 아카시야 산마와 어떻게 만났으며 어디서, 어떻게 성관계를 했는지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카타기리 에리리카는 “S씨(아카시야 산마)와 만난 직후 그로부터 주소가 적힌 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에 적힌 주소대로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의 집에는 차량이 3대나 있었으며 방에는 자신의 굿즈, 만화 ‘원피스’ 속 여자 캐릭터 피규어 등이 장식돼 있었다. 그는 방에서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폭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카시야 산마는 이미 오래전부터 TV에 출연해 만화 ‘원피스’ 속 여자 캐릭터를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다. 또 실제로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빠짐없이 모니터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때문에 이번 카타기리 에리카의 폭로는 신빙성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타기리 에리리카는 아카시야 산마와의 성관계 당시를 상세하게 묘사하며 “키스를 엄청 좋아하는 키스광이다”, “50대지만 30대 초반과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하는 등 음란한 말을 끊임없이 꺼냈다. 마치 성인물과도 같은 내용에 일본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타기리 에리리카는 아카시야 산마에 대해 “그와 (성관계를)한 AV여배우는 나뿐이 아니다. 나 외에도 많은 AV여배우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아카야마 산마는 이미 2010년 유명 주간지 프라이데이를 통해 AV여배우와의 데이트가 수차례 포착됐다. 카타기리 에리리카에 따르면 이는 아카시야 산마의 여성편력 중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 카타기리 에리리카를 시작으로 속속 AV여배우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카시야 산마는 일본에서 일명 ‘거물’로 불리는 국민MC다. 일본에서 좋아하는 개그맨 랭킹 10년 연속 1위에 빛나는 예능인으로 그의 대표 프로그램 ‘산마노 마마’는 27년 동안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장수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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