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외자도입실적 올 목표의 57·5%에 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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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9월말 현재 우리 나라의 외자도입실적은 연간계획 19억2천4백만「달러」(외국인 투자포함·확정기준)의 57·5%인 11억7백만「달러」에 불과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8일 경제기획원이 밝힌 외자도입실적 및 전망에 따르면 이같이 외자도입이 부진한 것은 외국인투자부문에서 연간목표 1억5천만「달러」를 넘는 1억7천5백만「달러」가 도입됐으나 차관도입이 목표액 17억7천4백만「달러」의 52·5%에 불과한 9억3천2백만「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6일간 서울에서 열렸던 한일실무자회담 한국측이 제안한 농업개발·충북선복선화·통신시설확장·철도시설 등 4개 사업에 대해 일본측이 원칙적으로 타당성을 인정, 오는 11월말이나 12월초에 동경서 열리게될 다음 실무회의에서 구체적 내용을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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