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받으려던 15명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7일 하오7시40분쯤 서울강남구잠실동 주택공사가 발주, 대덕기업(대표 이용대)이 도급받아 공사중인 「아파트」 13공구 현장사무실2층 가건물(건평20평)이 무너져내려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사무실에 몰려있던 오병중씨(26·강남구상이동428)동 목수·미장공등 인부 15명이 가슴·팔·다리등에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대덕기업측이 15일마다 주기로한 임금을 10여일이 지나도록 지급치 않자 인부 40여명이 2층 현장사무실로 몰려 직원 5명과 승강이를 벌이다 0.6 「인치」두께의 「베니어」바닥이 하중을 못이겨 3.5m아래 1층창고 땅바닥으로 떨어진것.
경찰은 현장감독 이명환씨(45)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