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소 유보·기본권 완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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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백두진 유정회장은 17일 한국 유신 학술원 주최 「총화 유신 국민 대회」에서 격려사를 하면서 일부 종교인과 야당 정치인을 신랄하게 공격.
백 회장은 『국민의 단합을 깨면서까지 자기 주장을 내세운다면 그것은 곧 이적이요 그런 자 치고 제 본분을 다하는 자가 없는 법』이라며 『신성한 하느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분별없이 외치는 소위 무국적 종교인의 부패가 그러하며, 더욱 위험한 것은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는 소위 일부 정객들의 식민지적 잔재 근성』이라고 부연 설명.
그러면서 백 회장은 『반대당을 반대의 화신으로 전락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일부 세력이 있음을 통탄해마지 않는다고 했는데 『다소간의 자유는 유보되고 있다고 하나 개인적인 기본권은 완전 무결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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