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방한 계획 없다-방중 전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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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중공 방문을 전후하여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17일 외무부에 의해 확인됐다. 「키신저」 장관은 또 중공 방문에서 「유엔」에서의 한반도 문제에 관해 중공 지도자들과 논의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에 관한 타협이나 흥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외무부는 전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월말 「뉴요크」에서 있었던 「키신저」 장관과 중공 외상 교관화의 회담 결과 「유엔」에서의 한국 문제에 관한 타협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특히 금년엔 공산 측이 표 대결 승세를 확신하여 강경일변도의 자세를 고수함으로써 타협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관계자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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