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중간단발길이에 부드러운 「웨이브」

올가을과 겨울에는 중간 단발길이의 머리가 유행할것 같다. 지난해 초가을부터 차차 나돌던 짧은 머리가 올 봄과 여름을 거치는동안 상당히 일반화하더니 그 여세가 겨울까지 지속될 것같다. 다음은 미용연구가 김명희씨가 말하는 올가을·겨울의 머리모양이다.
앞머리를 콧등까지의 길이로 자르고 옆머리는 부드럽게 「웨이브」를 넣어뒤로 보낸다. 뒷머리는 상고 머리식으로 층층이 잘라 목을 시원하게 드러내고 옆으로부터 「웨이브」를 넣는다. 이런 「에마누엘·커트」에 살짝 변화를 준것이 올겨울에 유행할「헤어·스타일」.
아주 짧은 길이의 「에마누엘·커트」에 뒷머리만을 길게 하여 부드럽게 목을 감싸도록한 「스타일」이다. 따라서 앞에서 보면 짧은「커트」나 뒤에서 보면 중간단발 길이가 된다. 여기에 약간의 「웨이브」를 준다.
이 모양은 일반적으로 머리가 큰 한국여성에게 어울릴뿐 아니라 손질도 간편하다. 전체 모양에 따라 「커트」를 한후 굵게「퍼머」를 해두면 평소의 손질은 머리를 감은 후「웨이브」에 따라「브러슁」을 하는 정도면 된다.
한편 유행과 상관없이 긴 머리를 고수하려는 여성들에게는 「페이지·보이」에 약간 변화를 준 모양을 권한다.
생머리를 약간 옆으로 가리마를 탄후 옆으로 둥글게 「커트」하여 「핸드·드라이어」로 「컬」을 넣은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