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반 전면 재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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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6일 사무·문공·운영위를 제의한 10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의 현황파악에 들어갔다.
국회는 오는 30일까지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현황보고를 듣고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다.
신민당은 26일 상오 국회상임위 간사회의를 소집, 상위활동대책을 협의했다.
김형일 원내총무는 각 위원회별로 정부측에 자료제출을 요구토록 하고 예산과 관련된 정책질의는 총무 단의 별도지시가 있을 때까지 일단 보류토록 지시했다.
문공·외무위는 여야간사들의 일정조정이 되지 않아 이날회의를 열지 못했다.
각 상임위별 업무현황보고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무위>
박경원 내무장관은 승공 기반의 확충을 위해 통-반 조직을 정비, 통장과 이장을 예비군이나 재향군인으로 교체 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현행 통-반 규모를 조정하여 5개 반을 1개통으로, 25가구를 1개 반으로 재편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박 장관은 서정쇄신의 계속 추진을 위해 민원중개인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금품수수 민간인에 대해 쌍벌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위>
김용환 재무장관은 7월말 현재내국세 감면액이 1천3백37억8천8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보고에서 8월말현재 일반재정에서 1천3백64억원과 특별회계에서 2백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특별계정에서 2천5백58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경과위>
남덕우 경제기획원장관은 내년도 성장률은 8%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투자 24.6%, 국내저축 15.5%, 해외저축 9.1%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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