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계 재일교포 2진 백24명 또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조총련계 재일동포 성묘 모국 방문단 2진 1백24명이 15일에 이어 16일하오 특별전세기와 KAL기편으로 고국에 들어왔다.
공항 「로비」는 이들을 마중 나온 가족들로 붐볐으며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온 교포들은 그리던 얼굴들을 찾자 말을 잊은 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귀국동포 중 최고령자인 임도학씨(78·여)는 만 48년 만에 고국땅을 밟아본다면서 『고향 제주도에 있는 널손주(증손자의 제주도의 방언)를 한시 바삐 보고 싶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