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팍 국제 도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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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도예 전시회가 8∼13일 국립 공보관 1, 2중앙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될 도서는 한·중·일 세 나라에서 출품된 4천5백여권. 나라별로는 한국이 1천5백, 중국 1천4백, 일본 1천6백여권이다.
「아스팍」 사회문화「센터」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69년 일본 동경 전시회에 이은 2번째. 도서의 내용은 역사·전통·지리·고고학·문학·미술·음악·철학·종교·과학·기술·각급 학교 교과서 등 모든 사회 문화 부문을 포괄한다. 이 전시회의 목적은 도서교환을 통한 상호이해, 출판시장의 개척. 일본은 이번에 특히 한·일 관계, 문화재 관계서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사의 재검토』『고대의 조선과 일본』『한국의 고미술』『원색도기 대 사전』등이 대표적인 예. 한편 판매시장을 의식한 듯 날수·편물 등 실생활에 관한 책도 다수 출품되었다.
대만에서는 역사·문화재·철학 외에도 『중국 침구 대사전』『선식료양학』『생약학』등 중국 고유의 의술서가 선보여 관심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심있는 사람들과 출판업자들을 위해 일반으로부터의 도서주문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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