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몬로는 살해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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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기자 「스카두토」는 육체파 여배우 「마릴린·몬로」가 살해당했으며 그 증거는 그녀의 애인이었던 것이 거의 틀림없는 고 「존·케네디」대통령과 그의 동생 고 「로버트·케네디」를 보호하기 위해 숨겨졌다고 주장했다.
「스카두토」가 쓴 그같은 내용의 기사는 「플레이보이」사가 발행하는 『우이』지 10월호에 게재되는데 보도기관을 위한 이 기사의 내용이 2일 「플레이보이」사에 의해 배포되었다.
「몬로」양은 죽기 직전 전 남편 「슬래처」에게 「로버트·케네디」상원의원이 자기와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분격, 기자회견을 열어 「케네디」의원을 비난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슬래처」는 그러면 그녀에게 위험하리라는 이유에서 「몬로」양을 말렸다고「스카두토」는 말했다.
「몬로」양이 죽은 날 아침에 전화 대화 기록으로 남아있던 한 도청 녹음「테이프」에는 성명 미상의 이 전화 호출자가 『그녀가 아직 죽지 않았느냐』고 문의한 내용도 있다고 「스카두토」는 말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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