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10개국 참가|민속 예술의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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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통 민속예술 교류를 통한「아시아」지역 국가간의 상호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아시아」태평양지역 민속 예술제가(9월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문공부가 광복 3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자유중국「피지」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지아」 「네팔」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2백50명이 참가,
각국 고유의 민속무용·민속음악·민속극 등을 공연한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낮 공연(하오2시∼4시20분)과 밤 공연(하오7시30분∼9시30분)으로 나누어「알파빗」순으로 2개국씩 동시출연, 1국2회씩 갖는 무대에는 각국의 정예민속 예술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공연 종목은 민속 무용이 주류를 이루고 곡예와 가면극·노래 등도 있다. 각국의 대표적 공연 민속 무용은 화무(자유중국), 창무(피지), 「루말」·「두루바」(인도), 「후도」춤(인도네시아), 「도이료·우다이꼬모」(일본), 「이시크」(말레이지아), 「타파」춤(네팔), 「이고르타·슈트」(필리핀), 사자춤(싱가포르) 「시누안」춤(태국) 등-.
25명 내외의 단원들로 구성된 10개국 참가 민속예술단은「네팔」의 왕립 예술원, 「말레이지아」「필리핀」의 국립무용단,
일본의 민속 예능단 등 각국의 정상급 공연단들로 차관급이 직접 인솔하는 나라들도 있다.
이 민속 예술제에 뒤이어 전국 민속 예술제를 개최, 한국 민속 예술들을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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