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잠수함 자체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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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23일 로이터합동】북괴는 현재 해상함정과 잠수함들을 건조하고 있으며 1978년까지는 소련이 설계한 「미그」기를 포함한 자체항공기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군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괴에서 현재 생산되는 그 밖의 무기는 소형무기 공용무기 구경1백52㎜까지의 야포·탄약·「탱크」및 장갑병력수송차(APCS) 등이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하고있다.
한편 한국은 소형무기와 공용 무기1백55㎜곡사포까지의 야포·「탱크」및 APCS의 생산능력을 갖고있다.
한국은 또한 8월초의 해군훈련 때 나타난 신형고속「미사일」장비 초계정을 현재 건조하고 있다. 대형해군함정이 현재 건조 중에 있다는 시사는 없지만 한국조선소들은 민간선박들을 생산하고있다.
군 소식통들은 북괴가 73년에 구축함 건조를 시작했으며 작년에는 약1백 척의 상륙정 및 화력 지원정을 건조했다고 말했다. 북괴는 지금 『R』급 잠수함들을 건조 중에 있으며 『외국 허가를 얻어 항공기를 만들 항공기산업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하고 『78년까지에는 그들은 「미그」기를 포함한 자체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괴해군은 약4백60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3분의 1가량의 시속30여「노트」로 달릴 수 있고 해안작전에 적합한 고속정이다. 북괴해군에는 구축함2척과 잠수함 6척도 있다.
군 소식통들은 북괴 공군이 약9백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상당수의 「미그」21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정보소식통들도 북괴가 적어도 2개 대양의 고성능「미그」23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북괴는 67년부터 74년 사이에 중공과 소련으로부터 8억2천만「달러」상당의 군사원조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하고 있다.
작년에 북괴는 「미그」21기·AN2수송기「미사일」정 및 SA7 「미사일」을 받았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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