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이사회를 소집 |폭행 두선수제외, 다시 뽑기로 |「아마·복싱」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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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속보= 「아마·복싱」연맹은 제7회「아시아·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 대비, 태능선수촌에서 합숙훈련중 싸움을 벌여 박인규선수가 중상까지 당한 사태를 토의키위해 23일 하오3시 이사회를 소집했다.
「아마·복싱」연맹은 강희용선수에게 유리병으로 찔려 현재 국립경찰병원 330호실에 입원중인 박인규선수가 중상으로 대회전까지 완치될수 없다고 판단, 선수단에서 제외시키기로 하는 한편 임병진·석철정선수를 평가전을 가져 대표선수를 다시 선정할 방침이다.
임병진선수는 최종선발전결승에서 박인규에게 만점패했고 「테헤란」「아시아」대회 은「메달리스트」인 황철순선수는 최종선발전1회전에서 박인규선수에게 3-2로 판정패, 탈락했었다.
또한 유리병으로 찌른 「플라이」급 강희룡선수도 선수단에서 일단 제외시킬 방침이며 강준호·조석인「코치」도 선수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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