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근무태세 갖춘 외무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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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리마」비동맹외상회의에 김동조 장관 등 관계간부들을 보내놓고 있는 외무부는 한국가입신청을 다를 조정위가 열리는 23∼24일의 주말에도 노신영 차관 등 관계직원들이 철야근무의 비상태세.
이시영「유엔」과장은 한국문제를 외상회의에서 결정짓겠다고 한 「플로르」「페루」외상의 말은『다만 조정위에서 한국가입문제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해석하고 『역시 23∼24일의 조정위를 주친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조정위 의장 국인 「알제리」등이 중심이 되어 북한만을 외상회의에 참석시키는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일부 조정위 국가들의 움직임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번 가입신청을 낸 나라는 남북한 뿐 아니라 월맹·「마나마」등이 있으며 「루마니아」·「필리핀」이 「업저버」신청을 내놓고 있어 유독 북괴만 회의에 참석시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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