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첫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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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쿠알라룸푸르 동양】한국은 제3회「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2일째 경기에서「스키트」의 박영주(재일 교포)선수가 l백92점을 「마크」,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금1, 동2개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으며 북괴는 동1개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 처녀 출전한 중공은 이날 남녀공기권총의 개인 및 단체를 석권, 금 「메달」4개를 추가시켜 금6, 은2, 동1개로 종합선두를 달리고있으며 주최국 말연이 금4, 은3, 동2개로 2위를, 그리고 일본이 3위를 달리고있다.
이날 남자공기권총 개인에서 우승한 중공의「친·춘·파」선수는 자신이 지난해「에이시언·게임」에서 수립했던 3백81점을 2점 능가하고 우리 나라 김달래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최고기록인 3백82점을 1점「오버」하여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했다.

<「스키트」란?>
【주】사격은 「라이플」과「클레이」종목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또「클레이」는「트랩」과「스키트」종목으로 나뉘는데 이 종목들은 직경11cm의 접시가 날아가는 것을 맞히는 경기.
「트랩」은 나는 접시가 일정한 「코스」가 없는 반면「스키트」는 「코스」가 일정한데 2백 개의 접시를 기계로 날려 맞히는 개수에 따라 2백점 만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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