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슬러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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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5월 대통령배대회에서 한국고교야구사상 첫 연속 3타석「홈·런」을 기록,「히어로」로 등장한 광주일고 3루수 김윤환 선수는 최근 고교선수 중 가장「펀치」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이 야구 인들의 중론이다.
특히 김윤환이 봉황기 야구의 대대구상고전에서「백·스크린」을 맞힌「홈·런」은 고교선수로서는 보기 드문 대「아치」여서「파워」는 왕년의「홈·런」왕이라던 박현식과 비슷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는 금년 들어 대통령배대회 3개·봉황기대회 등 총6개의「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김태석(현 제일은)이 선린상고시절에 날린 8개에 다음 가는 것.
○…김윤환의 내년 거취는 그 동안 야구계에 관심을 모아 왔는데 고려대가 이현극과 함께 「스카우트」에 성공했다는 것.
고려대는 김윤환·이현극 외에도 경북고의 임종호·오태섭·손상득 등 3명과 경남고 유격수인 우경하 까지 결정, 금년도「스카우트」전선에서 개가를 올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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