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4, 15일쯤 서울서 한·일 각료 회담에 앞서 의제 채택과 사전 의견 조정을 위한 실무자 회담이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선기 경제기획원 경협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여 외무부 등 관계 부처의 실무자들로 대표단을 구성,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번 실무자 회담에서는 각료 회담에서 논의될 ▲올해로 끝나는 청구권 자금에 대신할 공공 「베이스」의 경제 협력 문제 ▲4차 5개년 계획 기간중의 일본의 지원 문제 등에 대한 사전 협의와 그밖에 실무자 회담에서 매듭지어질 충북 선복선화·통신 시설 지원·농업 개발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 대상에는 또 포항 종합 제철 확장 공사 지원, 특수강 공장 건설, 「시멘트」 공장 증설, CTS (대규모 원료 비축 기지) 건설을 위한 3억「달러」의 상업 차관 문제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