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정보] 3월 2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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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 나들이

어린이대공원 30주년 행사가 풍성하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선 29일부터 5월 5일까지 38일간 개원 30주년 기념 봄꽃축제 행사를 연다. 동화나라 캐릭터 퍼레이드, 시민노래자랑, 외국인근로자 가요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개막일에는 인기그룹 신화의 콘서트와 불꽃놀이 축제쇼가 펼쳐진다.

*** 장보기

본격적인 나물의 계절이 왔다.

시장 골목에서 바구니 가득 담겨 팔리는 온갖 종류의 나물들이 입맛을 자극하지만 중국산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국내산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색이 연하고 털이 적다. 고비는 중국산의 경우 줄기 아래부분을 칼로 자른 단면이 매끈하고 굵기나 길이가 고르고 부드럽다. 취나물은 줄기가 가늘고 독특한 향기가 나는 게 국내산이다.

*** 지하철

지하철 출입문 비상개폐기를 직접 작동해보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내 화재사고를 대비해 소화기.비상인터폰.출입문 비상개폐기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시민 상설체험장'을 운영한다. 7호선 청담역과 고덕.도봉.방화.신내.천왕.모란 등 6개 차량기지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5~6시에 열리며 신청은 내방역 관리사무소(02-523-4776)나 인터넷(www.smrt.co.kr)으로 하면 된다.

*** 이벤트

아이들과 함께 곤충나라 여행을-.

땅속에서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곤충들을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자. 서울대공원에선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신비한 곤충세계 탐험교실'을 연다. 곤충의 겨우살이와 땅 속 애벌레 관찰, 곤충모양 종이접기 등이 마련돼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생과 학부모가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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