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 토산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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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관광개발의 중요한 한부분은 토산품의 발굴. 그「아이디어」를 모으기위해 이미 상품화에성공한 세계30여개국의 인기있는 토산품을보여주는「해외관광토산품전시회」가 무역회관2층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23일까지)
무역진흥공사가 마련한이 전시회에는 「이탈리아」「프랑스」「스웨덴」등 「유럽」 제국과 「케냐」 「소말리아」「멕시코」「홍콩」자유중국등 30여국의 5백점과 국회21개업체의1백90점이 함께 선보인다.
해외토산품들은 목각·유리·도자기·「코르크」등각국의 특산물을 재료로하여 고유의 풍속과 풍물을 재치있게 소화한 제품들이다.
곰의 모피로 만든 어린이 저금통(스위스), 도자기에「코르크」를 부착시켜 자연미를 살린 「티· 세트」 (이탈리아) , 융단짜는 처녀를 그린 실내장식품 (이란), 삼과「바나나」 껍질로 동믈을 짜넣은 벽걸이 (케냐) 등 기발한 「아이디어」 와 새련된 「디자인」 이 세계시장에서의 성공의 관건이 되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원재료의 자연미와 질감을살려 고유의 소재를 표현한 것일수록 고가 라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시골에 혼한 초목이나 특수재료를발굴할수 있음을 암시해준다.
특히 경쟁국과의 비교「코너] 에는 「홍콩」· 자유중국·일본의 우수제품과 그것을 모방한 국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국내 업계의 기술개발 능력을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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