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와 결혼|생각 한일 없다〃 백건우씨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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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화배우 윤정희양과의 결혼설이 끈질기게 나드는 재불「피아니스트」백건우씨(29)가 광복 30주년 기념 음악제에 참가하기 위해 7일 하오5시40분 KAL기 편으로 귀국, 8일 상오11시 서울 중구 필동「코리아·하우스」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양과의 결혼은 생각해 본적도 없고 단지 같은 예술인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친구정도로 사귀어 왔다』 며 결혼설을 부인했다.
백씨는 또「뮌헨」과「파리」에서 윤양과 「데이트」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약혼과 결혼을 전제로 만난 것은 아니며 결혼이란 일생일대의 중대사인데 어떻게 혼자 경솔하게 말할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리를 같이한 백씨의 아버지 백양씨(57)는 『아직은 아들의 결혼계획이 없다. 아들 결혼문제에 대해 어찌 부모가 무관심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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