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안되는 시멘트 공장 인니 진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며칠 전 외신으로 「인도네시아」에 한국이 대규모 「시멘트」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느닷없이 전해지자 국내「시멘트」 업계는 어리둥절.
지난 11일자 외신은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를 인용, 한국과 「쿠웨이트」 「시멘트」 회사가 합작투자로 「수마트라」 북방 「아케」지역에 1억「달러」 규모의 「시멘트」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전해왔던 것.
그러나 주무 부처인 상공부는 물론 업계에서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혀 전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1억「달러」 규모면 「시멘트」 연산 규모가 3백만t에 달해 재력으로 봐서는 쌍용이나 현대밖에 능력이 없을 것이라는 얘긴데 쌍용과 현대측도 전혀 그런 계획이 없다고 부인.
뒤늦게 「시멘트」 업체들은 어느 업체인가 귀를 곤두세우고 있고 상공부도 사실 확인에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신이 오보일 것이라는 것 외에는 확인이 안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