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브리핑에 골프 대회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여야의원 합동 도정 「브리핑」이 한창인 요즈음 일부 도에서는 친선 「골프」대회까지 마련하고있어 오랜만에 「그린·필드」위에서도 화해 「무드」가 이뤄질 판.
경남도의 경우 오는 6월2일 도정 「브리핑」에 앞서 1일 동래에서 도지사가 초대하는 여야 친선 「골프」대회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
진해출신의 신민당 황낙주 의원은 『도정 「브리핑」에 참석키로 당론으로 결정됐지만 「국사가 바빠서 「골프」대회 같은 것에는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한편 이민우 의원은 『종전에는 도의 사정을 알아서 도와주려 해도 괄시하던 공무원들이 이제 와서 갑자기 도정 「브리핑」을 한다고 야단들이니 이상하지 않느냐』며 『지방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