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에 불 10여 채 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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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8일 하오 8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3동 501 판자촌 이재술씨(36·노동) 집에서 불이 일어나 판잣집 10채를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불은 이씨의 부인 장용례씨(28)가 타다 남은 연단 재를 버린 것이 판자에 옮겨 불어 일어난 것.
이 불로 21가구 1백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판자촌이 오는 31일까지 철거예정으로 있어 주민들이 짐을 싸 두었기 때문에 피해가 적었다.
이재민들은 이웃 답십리 초등학교에 수용됐다.
경찰추산피해액은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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