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잔형 치르겠다 나치 전범 해스 아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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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히틀러」의 오른팔이자 「나치」독일의 제3인자로서 2차 대전을 주도한 1급「나치」전범인 「루돌드·헤스」외아들 「볼프·루에디거·헤스」가 종전 후 종신형을 받아 현재 복역중인 81세의 그의 아버지를 석방하는 대신 자기가 그 잔형을 치르겠다고 제의하고 나섰다.
「루돌프·헤스」의 아들 「볼프·루에디거」(38)는 이날『「루돌프·헤스」의 자유를 위한 위원회』 집회에 참석, 그의 아버지에게 부과된 모든 조건에 따라 자기가 아버지의 잔여 형기를 복역하겠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청원서를 2차대전시의 4대 연합국인 미·영·소·프랑스에 각각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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