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유럽 순방 길에|나토 정상회담 참석 방위공약 재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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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7일 AFP동양】「포드」미국대통령은 28일「브튀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과 1일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사다트」「이집트」대통령과의 미·애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그의 취임 후 6일간에 걸친 첫 번째 구주 여행길에 오른다.
「포드」대통령의 이번 구주 방문 목적은 ①미국이 「인도차이나」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방위동맹의 영도력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②「키신저」국무장관의 중동평화 사명의 실패로 인한 미국 대 중동정책을 재평가하는 기회를 갖고 ③「키프로스」분쟁으로 인한 「터키」와 「그리스」간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④ 「스페인」의 미 군사기지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협상을 촉진시키며 ⑤「포르투갈」의 좌경화 대책을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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