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열차 탈선 주택가 덮쳐 한명 압사 4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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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25일 상오 3시25분쯤 마산역을 떠나 순천으로 가던 마산기관차사무소 소속 제1647호 화물열차(기관사 우도기·44)가 마산시 회성동 교도소 앞 오르막길에서 제동장치 고장을 일으켜 4km나 후진, 종점인 마산시 월포동 2가12 주택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권영씨(47)의 집 등 가옥 3채가 파괴되면서 잠자던 권씨의 2녀 현숙양(16)이 압사하고 권씨와 권씨의 처 이춘자씨(37), 장녀 숙경양(17)과 기관사 우씨 등 모두 4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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