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영화에 「칸느·그랑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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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폭파사건이 난무하는 가운데 개척된 금년도「칸느」영화제「그랑프리」상은 1939년부터 54년 사이 「알제리」의 농민생활을 그린 3시간 짜리 「알제리」영화가 차지했으나 수 시간 후 이에 항의하는 살인 및 폭파위협이 영화제 당국에 전달되었다.
당국은 영화제 건물에 폭탄이 장치되었다는 경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계속 중인데 지난 8일의 폭파사건에 이어 이날 상오에도 「칸느」시립「카지노」입구에서 폭탄이 폭발, 이를 장치하던 범인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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