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시 양곡 횡령 모두 1억5천만원 14명을 구속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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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주】삼천포시 억대 정부미 횡류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진주지청은 20일 자살한 주범 김순원씨(46·전 삼천포시 양정계 차석) 등이 짜고 지난 3년여 동안 빼냈던 정부미는 처음 밝혀졌던 6천4백96가마(시가 9천6백여만원)보다 훨씬 많은 모두 1만2천6백49가마(시가 1억5천4백25만8천5백84원)임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이번 사건에 관련, 구속됐던 시청 및 관계직원 등 16명중 전 산업과장 옥치영씨(49) 등 14명만 구속기소하고 전 양정계 차석 조일양씨(35) 및 도양정과 직원 염용번씨(56) 등 2명은 무혐의로 구속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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